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34%) 오른 2059.9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삼성그룹주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기관이 15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431억원과 1077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총 77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 유통 보험 등 업종이 오름세고, 전기가스 의약품 통신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그룹주가 강세다.

삼성그룹주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64% 오름세고,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1~6%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0.07포인트(0.01%) 오른 685.51을 기록 중이다.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졌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강화에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188억원과 3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92억원의 매도 우위다.

심텍이 반도체 업황 호조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9% 급등세다. 능률교육은 최대주주가 지분 양도 검토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10%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0원 내린 11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