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4일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9bp(1bp=0.01%p) 오른 연 1.276%로 거래가 끝났다.

1년물은 1bp 올랐고, 5년물은 3.0bp 상승 마감했다.

장기물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10년물은 5.7bp 상승했고,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6.8bp, 6.4bp 올랐다.

지난 9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신규수주와 생산지수 호조에 힘입어 확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를 근거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11월과 12월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