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현대해상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서보익 연구원은 "3분기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47% 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4%에 달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고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험료 인상과 다이렉트 확대에 따라 손해율은 안정화할 것"이라며 "ROE 13%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현대해상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0.79배, 7.5배 수준이다. 이는 회사의 이익 창출력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는 게 서 연구원 진단이다.

그는 "그동안 약점으로 작용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멀티플이 적용되는 현 시점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