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플랫폼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아프리카TV BJ들의 자체적인 콘텐츠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203억원, 영업이익은 162.3%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매출원인 아이템판매 매출은 16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아프리카TV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추세가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며 "모바일을 통한 영상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TV는 가장 크게 수혜를 보는 플랫폼 가운데 하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BJ들의 방송역량 자체가 성장하는 점, 청·장년층 시청자들에게 갖는 플랫폼으로써의 영향력이 광고업계에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현재 플랫폼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이 모두 이뤄지는 중"이라며 "모바일 광고플랫폼으로써의 가치가 점점 부각되어가는 지금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