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삼륭물산에 대해 실적이 고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삼륭물산 성장의 핵심은 종속회사인 에스알테크노팩"이라며 "이 회사에서 공급하는 플라스틱 용기는 햇반, 커피컵, 수액백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마다 업계 경쟁이 없는 것은 아니나, 무균 처리 등 품질 관리가 중요해 구매자가 판매자를 쉽게 바꾸는 구조는 아니라고 그는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햇반·컵반 판매 호조로 햇반 용기 매출도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커피컵은 판매처를 추가로 확보했고, 수액백은 중국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점을 고려하면 삼륭물산의 매출 성장성과 이익 가시성은 높다"며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