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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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7일 국제유가와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주가지수가 조정을 받을 경우 '매수'에 나서라고 밝혔다.

마주옥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주가지수의 추세적 하락을 가져올 가능성이낮다"며 "산유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유가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정도로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유가보다는 미국 대선후보 1차 TV토론회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토론회 결과는 주가지수의 전반적인 흐름보다는 단기적인 업종별 등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과거 민주당 집권 시절에는 IT 헬스케어 등 신경제 부문의 성장주가, 공화당 집권기에는 에너지 소재 필수소비재 등 구경제 부문의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고 내다봤다.

또 단기적으로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중소형주의 일시적인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닥 및 중소형주의 주가순자산비율은 최근 2~3년 중 바닥권에 진입했고 3분기 및 올해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