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은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미국 우량 주식과 ETF에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지난 2022년 서비스 출시 이후 2년만에 누적 이용자 수 150만명, 누적 거래건수는 2억건을 돌파했다.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의 이용 고객 연령 층은 20대 28.8%, 40대 23.5%, 30대 23.3%, 50대 14.1%, 10대 7.1%, 60대 이상이 3.2% 순이었다.지난해 투자자들이소수점거래로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테슬라였다.애플, 엔비디아, TQQQ, SOXL이 그 뒤를 이으며 안정적인 우량주에 대한 소액 투자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올해 1분기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SOXL 순이었다.토스증권은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3년 만에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에만 약 100만 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올 4월 기준 590만명의 고객을 유치했다.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고객(MAU)도 약 300만 명 수준으로 집계됐다.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의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문턱을 낮추고 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효율적인 자산분배와 수익률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3배로 인상하기로 하면서 국내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가 중국의 '덤핑' 수출에 맞서 보호무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쟁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돼서다.18일 오전 9시35분 현재 포스코스틸리온은 전일 대비 8950원(21.88%) 뛴 4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KG스틸(8.49%), POSCO홀딩스(5.39%), 현대제철(5.06%), 동국제강(4.55%) 등도 오르고 있다.1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3배 인상' 집행을 고려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직접 권고한 세율은 25%에 달한다.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한국 등의 철강·알루미늄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자국 수요가 부진해 남는 철강과 알루미늄을 글로벌 시장에 '저가 밀어내기'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때문이 이번 조치가 현실화할 시 한국 등 철강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