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안정적 실적 전망과 수주 기대감에 강세다.

22일 오전 9시24분 현대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700원(3.48%)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수주 증가와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며 "중기부문은 K-2전차 2차 양산으로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매년 3000억원의 매출 인식되고, 내년부터는 3차 양산으로 2018~2020년까지 연 2700억원의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륜형장갑차 양산 수주도 내년부터 2023년까지 연 17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이어 "국내 철도차량 수주량은 철도 연장 성장률을 웃돌며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해외 철도 차량 수주도 사상 최대인 2조5000억원이 전망된다"고 했다.

또 독일에서 열린국제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16)에서 2조8000억원의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