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한솔신텍에 대해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강록 연구원은 "2012년 도입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유예기간이 올해로 끝나게 된다"며 "이에 CFBC 보일러 발주가 빠른 속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솔신텍은 CFBC 보일러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추고 있다"며 "따라서 발주 물량을 대부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솔신텍은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에 따른 수급적 이슈도 완화됐다는 평가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6월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고점 대비 약 30% 하락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전날 신주 발행이 완료되면서 수급적 이슈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 영업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유상증자로 3분기 말 부채 비율은 200% 이하로 떨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