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중이다.

20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섬은 전날보다 1050원(2.82%) 오른 3만8350원에 거래중이다.

한섬은 중국 항저우지항실업유한공사와 836억3000만원의 SYSTEM&SYSTEM HOMME 중국 독점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의 13.56%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1년 12월31일까지다.

송하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중국 시장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브랜드 경쟁력은 중국시장에서도 유효할 것"이라며 "중국 의류시장 성장률은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을 제치고 최대 규모의 의류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