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의 규모는 1159만2940주며,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5일, 상장 예정일은 10월21일이다.

해운 시장의 불황과 조선 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회사의 성장성에 비해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는 현재가 무상증자의 적정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무상증자를 통한 유통물량 증가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신주 발행과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시행해 주주이익 극대화에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KSS해운은 내년 6척(중대형 가스선박 5척, 케미칼 선박 1척) 및 2018년 2척(케미칼 선박 2척)이 도입될 예정이다. 대형 화주와의 5~7년의 장기계약이 체결된 이번 선박 도입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