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2020선 재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흘때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휴 전 급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20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17%) 오른 2019.2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28포인트 내린 2014.50으로 시작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2020선을 터치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1364억원, 38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5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766억원, 비차익이 1150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91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이 2.50%, 섬유의복이 1.52% 상승세인 반면 비금속광물과 기계는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행보다. 삼성전자가 1.28% 상승하며 사흘동안 7.7% 급등세다. 한국전력현대차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2.34% 하락했고 아모레퍼시픽삼성생명 신한지주는 1% 이상 빠지고 있다.

한샘이 3분기 실적 기대감에 7.54% 올랐다. KSS해운이 1대1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2.12% 상승하고 있다. 면세점 부문이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7%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80%) 오른 672.0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128억원, 45억원 순매도다.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카카오 로엔 바이로메드 휴젤 등이 1% 남게 오르고 있다. 반면 SK머티리얼즈는 2.5%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54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밝힌 삼영엠텍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주식분할을 결정한 코디엠이 7%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상장한 유니테크노는 8.24% 하락 중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