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의 구상금 청구소송에 피소당한 성도이엔지가 급락 중이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성도이엔지는 전거래일보다 515원(10.02%) 내린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 13일 현대 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외 4명이 1000억원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계열사인 성도건설(중국)유한공사가 참여한 중국내 건설공사와 관련된 사건으로 성도이엔지가 직접 계약 당사자가 아니다"며 "더욱이 원고들은 중국 재보험사에 대한 중국내 소송에서 패소를 한 후 그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국내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도이엔지는 이번 소송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