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은 유지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컴투스는 지난 12일부터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했다"며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및 동영상 광고가 주로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는 최근 업데이트와 마케팅 성과가 반영되고 있어 긍정적인 모습"이라며 "올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컴투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59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0% 증가할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0% 늘어난 1482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4분기 8종의 타이틀 출시가 예정돼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국내 경쟁사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매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마케팅비 지출이 3분기에 반영돼 회수까지는 시기상 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