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운동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21~22일 일반공모를 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4600~1만6500원이다. 공모 주식 수(784만주)를 감안한 예상 공모 규모는 1145억~1294억원이다. 일반투자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156만주를 배정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모회사인 운동화 ODM 업체 화승인더스트리가 베트남 법인인 화승비나 상장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국내 지주회사다. 화승엔터프라이즈가 화승비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화승비나는 제조 물량의 60%를 글로벌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에 공급한다. 지난달 기준 월간 생산량은 340만 켤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