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배당매력 높은 중소형 제약사-SK
하태기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처방의약품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 연구개발 비용을 포함한 판관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익성이 좋은 제약사"라며 "그런데 영업이익률이 2015년 상반기 21.9%이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18.4% 로 낮아졌다"고 했다.
제네릭 의약품의 경쟁심화와 일반의약품 신규 출시로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다른 제약사 대비 높은 17.1%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연구개발 비용지출이 적어 신제품 공급 측면에서 불리한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393억원, 영업이익은 17.1% 늘어난 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말기준 배당은 전기 수준인 600원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3.4%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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