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반등한 13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결승전 참가자들도 전날의 부진을 만회했다. 전날 탈락한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을 제외한 3명의 생존자 중 2명이 수익률 개선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8포인트(0.40%) 오른 1999.36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7.24포인트(1.11%) 상승하면서 660.15로 장을 마쳤다.

양 지수가 모두 개선되면서 3명의 참가자 중 2명이 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주력 종목인 덕성(-0.70%)의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웨이브일렉트로(2.55%) 콜마비앤에이치(2.13%) 뉴트리바이오텍(0.88%)이 반등하면서 수익률을 0.10%포인트 개선했다. 누적 손실률은 -4.67%로 소폭 개선됐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도 이날 수익률을 1.31%포인트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김 과장 역시 이날 매매 없이 보유 중이던 유양디앤유(0.31%) 팬엔터테인먼트(1.76%) 진바이오텍(8.83%)의 반등에 힘입어 10%가 넘었던 누적 손실률을 8.49%까지 줄였다.

반면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이날도 0.71%포인트 손실을 기록, 누적 손실률 10.15%로 -10% 구간에 들어갔다.

임 과장은 이날 주력 종목인 나무가(-3.04%)가 하락폭을 키우면서 160만원의 손실을 냈다. 나무가와 오텍(1.57%) 지분 일부를 매도, 6만원의 수익을 냈지만 손실을 메우진 못했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중도 탈락한 구봉욱 차장을 제외한 3인은 오는 12월16일까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투자원금은 2억5000만원씩이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