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수액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7억원과 113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매출 66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챔버 영양수액제 '위너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실적 호조로 각각 25.5%와 31.9% 증가한 111억원과 78억원을 기록했다.

JW생명과학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본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고부가가치 수액 사업의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자금조달을 통해 신규 사업을 확장하고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240만주며, 공모 희망가는 2만7000~3만25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648억~780억원 규모다. 다음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10월27일이고 대표주관사는 KB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