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가 계열사인 테라세미콘과의 합병 소식에 강세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원익IPS는 전거래일 대비 1200원(5.31%)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테라세미콘은 450원(1.83%) 오른 2만5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익IPS는 계열사인 테라세미콘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대 1.0548004이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및 경영성 효율 증대와 유사 업종 통합으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 매출의 비중이 높다"며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비중이 큰 테라세미콘과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강화와 제품 영역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매출 1조원이 기대되는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