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조기 개발을 위해 신테카바이오와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유전체 분석 및 빅데이터 기업 신테카바이오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응용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많은 중추신경계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환자가 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현재 증상 완화제만 사용하고 있을 뿐 근원 치료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카이노스메드의 신약후보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차단하는 물질로 현재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신테카바이오의 기술을 활용해 약 효능을 유전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임상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앞서 지난 5월 서울대 분당병원 신약개발 바이오 이미징센터와 신약의 뇌분포 조사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같은 달 충남대 신약전문학원과도 파킨슨 질환과 신약의 메커니즘을 공동 연구하는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