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株 혼조세…한진해운에 1천억원 수혈... 효율적인 투자 방법.. ‘자금마련책’

입력2016.09.08 09:11 수정2016.09.08 09:11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에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진그룹주가 혼조세다.

전날 한진그룹은 "한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터미널(롱 비치 터미널) 지분과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600억원을 조달하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4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강성진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는 한진해운 지원이 아닌 한진해운 선박에 화물이 묶인 화주들을 지원하는 대책"이라며 "1천억원의 자금은 각국 항만업체에 지급돼 한진해운에 선적된 화물들을 하역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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