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강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6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1포인트(0.15%) 오른 2063.19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 2065.06(0.24%)까지 올라, 지난달 16일 장중 기록한 연고점 2063.09를 넘어섰다.

전날 미국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고,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05억원과 171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1122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52억원의 매도 우위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은행 등의 업종이 강세고, 섬유의복 화학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이 오름세고, 현대차 삼성물산 네이버 등은 내림세다.

한진해운은 정부와 한진그룹의 자금지원 소식에 21% 급등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LG화학의 합병 검토에 5% 강세다. 반면 LG화학은 3%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0.54포인트(0.08%) 내린 678.95다. 개인이 866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과 519억원의 매도 우위다.

이날 상장한 자이글은 11% 급락 중이지만 공모가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내린 1104.9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