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와 썬텍은 KBW 인베스트먼츠의 회장인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왕자(이하 칼리드 왕자)와 독점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BW 인베스트먼츠는 그동안 사우디 제다프로젝트와 '사우디 비전 2030'에 썬코어와 썬텍의 진출을 함께 모색해왔다는 설명이다.

칼리드 왕자는 사우디 제다프로젝트의 발주처 JEC의 회장인 알 왈리드 왕자의 외아들이다.

이번 컨설팅 계약은 사우디 제다프로젝트 및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비전 2030에 한국 기업으로 썬코어와 썬텍을 독점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확약서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썬코어 관계자는 "칼리드 왕자의 합류는 사우디 제다프로젝트 및 사우디비전 2030 진출에 있어 참여 범위를 넓히는데 결정적인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