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30일 대체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후 4시 15분(한국시간)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58% 오른 10,605.32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51% 상승한 4,446.65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0지수는 오후 4시 기준으로 0.30% 오른 3,007.56을 나타냈다.

반면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0.11% 빠진 6,830.25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수출업체들이 탄력을 받은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부진했다.

광산업체 글렌코어와 구리 생산업체 안토파가스타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각각 3% 이상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