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는 유아동을 위한 예측성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헬로진 I'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헬로진 I는 0세부터 12세까지 국내 영유아 및 아동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9종의 자가면역질환 및 대사질환에 대한 질병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예방적 건강 관리 및 치료를 돕는다.

검사 항목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소아비만,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 선택을 통해 고도근시, 치열변형, 미세먼지 염증반응에 대한 유전적 요인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헬로진 I는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검사가 가능한 전문 서비스다. 소아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까운 병원에서 혈액을 채취한 뒤 2주 후 검사 결과지와 함께 의사로부터
전문적인 상담을 받게 된다.

헬로진I를 통한 유전자 검사는 유아동 뿐 아니라,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유전적 발병 위험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연령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달에는 고지혈증 비만 심근경색증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한 예측성 유전자 분석 서비스 '헬로진 대사증후군'을 출시해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