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9일 신탁원본액 감소 등으로 운용 효율성이 떨어진 '대신 자이언트(GIANT) 현대차그룹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해당 자산운용사가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종목은 투자자 보호 조치 등을 거쳐 다음 달 29일 상장폐지된다.

이 ETF의 신탁원본액은 30억5천만원이다.

이 종목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은 상장폐지 이틀 전인 9월27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거래소는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더라도 순자산가치에서 세금과 펀드 보수 등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하므로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sj99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