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장중 1년 최고가

KB금융지주 2.8% 올라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은행주 강세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금리가 오름세로 반전하면 은행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30,800 -3.60%)는 전날보다 2.98% 오른 2만93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2만9500원까지 상승하며 1년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KB금융(39,800 -4.10%)지주(2.81%)도 이날 3만8750원까지 상승하며 1년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신한지주(32,700 -3.25%)(1.25%), 우리은행(1.92%), 기업은행(8,700 -1.36%)(1.31%)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잭슨홀 회의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은행들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정비례 관계에 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외에 정부 대책 발표에 따른 가계부채 우려 감소 등이 은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저평가된 데다 높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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