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4일 두산엔진(3,085 -1.75%)이 두산밥캣의 상장에 따른 보유지분가치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000원에서 5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지훈 연구원은 "지분 11.8%를 보유한 두산밥캣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보유지분가치에 대한 평가가 구체화되고 있다"며 "밥캣의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어 보유지분가치의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수익성도 재평가 대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저가 물량 소진과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라 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대규모 적자 이후 지난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NNGC 엔진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 개선폭이 더 커질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올해 1.3%, 내년 2.7%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신규 수주는 2204억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수주의 계절성과 중국 물량 증대, 원전 비상방전기 수주 등을 감안하면 연간 7000억원 이상의 수주는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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