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더존비즈온이 실적 개선세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석원 연구원은 "8월 초부터 주가가 과도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급 이슈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구축형 ERP 고객이 클라우드형으로 전환하고 있음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며 "확장모듈 판매를 통한 단가 상승과 신규 고객사 유치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 모멘텀(성장 동력)과 현재의 밸류에이션(가치대비평가) 메리트를 감안할 때 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클라우드 부문의 안정적인 증가세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매출 성장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