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는 항궤양제 '하이비스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하이비스정은 단층정 제조를 통해 개발됐다. 이는 한 층에서 3가지 성분이 혼합된 후 타정되는 제조방법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단가를 낮추는 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 시판을 목표하고 있다.

이은정 대표는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소화기 질환을 앓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관련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하이비스정의 발매는 제약 부문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며, 공격적인 지역의원 영업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맥널티 제약사업부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스마트 치료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형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약효와 순응도를 동시에 갖춘 치료제를 개발해, 한국맥널티만의 제약품을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