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높이며 167만원을 기록했다.

19일 오후 2시5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원(1.83%) 오른 167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 회사 주가는 0.12% 내린 163만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가는 최근 삼성전자 실적 개선 추이를 감안할 때 200만원 고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가 강세를 보인 2013년은 스마트폰 사업부가 원인이라면, 지금은 전 사업부가 호조세를 띠고 있다"며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도 주목할 요인"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200만원을 제시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달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렸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