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증권사 참여로 3천500억에 사들여

하나자산운용은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HMC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와 전문사모형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다국적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미주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건물은 미국 뉴저지주(州) 프린스턴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있는 연면적 67,921㎡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전체 인수가는 3억500만 달러(약 3천500억원)다.

3개 증권사가 절반 수준인 약 1천7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인수대금은 현지 담보대출로 조달했다.

노보노디스크가 미주 본사 용도로 최소 15년 이상 장기 임대해 연간 7∼9%대의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하나자산운용은 전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피스를 성공적으로 투자해 청산한 경험이 있고 현재 워싱턴하버오피스를 운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