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비아트론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신규 수주로 인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 어규진 연구원은 "신규 수주에 힘입어 올해 연간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9배, 2017년 PER 7.8배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비아트론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각각 32%와 34% 늘어난 161억원과 32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열처리 장비 수주와 LG디스플레이쪽 신규 수주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어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각각 109%와 183% 증가한 335억원과 90억원을 기록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인 1013억원과 26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