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2050선 아래로 밀려났다.

16일 오후 3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6포인트(0.06%) 내린 2049.3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5.53포인트(0.27%) 오른 2056.00에 출발해 오전 중 206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2050선 아래로 밀려났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억원과 357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있다. 외국인은 19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19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은행 운송장비 의약품 등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 유통 철강금속 증권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등이 오른 반면,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24포인트(0.74%) 내린 699.9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1억원, 458억원 순매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80원 떨어진 10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