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통신이 매매거래 재개 첫날 급등하고 있다. AP우주항공 흡수합병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12분 현재 AP위성통신은 전날보다 2080원(24.85%) 오른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상한가로 뛰었으나 상승 폭이 줄었다.

AP위성통신은 지난 8일 관계사인 AP우주항공을 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합병비율은 1대 0.4317764다

AP우주항공은 인공위성 제작 기술을 개발하는 비상장법인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1·2호의 표준탑재 컴퓨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 중에는 3G(세대) 지상망과 위성통신망 겸용 휴대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AP위성통신에 대해 우회상장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주권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