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2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거래일보다 2500원(1.27%) 내린 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10억31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4% 감소했다고 지난 5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2303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 영업이익이 부진한 모습"이라며 "국내 할인점 사업부는 인건비와 물류센터 등에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 편의점 사업부는 부진점포 폐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