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킨포크(kinfolk)’가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친환경 먹거리와 셀프 인테리어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5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한국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킨포크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킨포크는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느리고 여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문화를 말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관련 있는 종목들로는 대상홀딩스, 풀무원 등이 꼽혔다. 대상홀딩스는 친환경·유기농 유통업체 초록마을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풀무원은 유기농 전문 유통업체인 올가홀푸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샘 리바트 등 ‘홈퍼니싱’ 관련주도 킨포크 현상과 연관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홈퍼니싱은 홈(home·집)과 퍼니싱(furnishing·단장)의 합성어로 가구와 조명 벽지 침구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