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1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8%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6천96억원, 719억원으로 14.1%, 15.4% 늘어났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하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조2천6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천521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늘어났으며 특히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좋았던 식품 부문과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생물자원부문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식품부문내 가공식품 사업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나고, 생물자원부문의 해외 매출 비중은 74%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1천35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햇반 등 쌀가공식품과 비비고 등 냉동제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햇반 컵반 등 간편식(HMR) 신제품의 판매 실적이 좋았다.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844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차대운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