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4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후 4시 1분(한국시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9% 오른 6,640.52에 거래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49% 상승한 2,925.33을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오후 4시 16분 기준 0.66% 뛴 10,237.77을,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46% 오른 4,340.81을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이날 영란은행이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영란은행은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는 대신 8월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강하게 시사한 바 있다.

영란은행은 지난 2009년 이후 단 한 차례도 금리 인하를 단행한 적이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