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의 상승에 20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기업을 인수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4포인트(0.26%) 오른 2000.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도 올라 2000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7거래일째 이어진 기관의 '팔자'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8억원과 42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131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의료정밀 증권 서비스 등의 업종이 올랐고, 종이목재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이 상승했고,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가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동차부품 자회사 인수를 논의 중이란 소식에 전장 관련주가 올랐다.삼성전기(141,500 +2.17%)삼성SDI(453,000 +1.68%)가 각각 6%와 2%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테크솔루션(9,390 -1.88%)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인포뱅크(7,600 -2.06%)도 17% 급등했다.

삼성엔지니어링(11,150 -0.89%)은 대규모 공수 수주에 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700선을 재탈환했다. 3.35포인트(0.48%) 오른 701.6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7억원과 1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3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더블유게임즈(79,500 +2.85%)파라다이스(14,400 -0.69%)가 2분기 호실적에 각각 2%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 내린 1114.00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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