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성장의 밑그림이 확인됐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무선부문 평균판매단가(ARPU)와 유선부문 가입자 확대 및 e-Biz 매출 등이 동반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유무선 경쟁력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나아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한 영업외손익 개선 및 이로 인한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도 높다"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무선부문 서비스 수익은 전기보다 2.0% 증가해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것. 이 회사의 무선부문 강점은 경쟁사 대비 높은 LTE 전환율과 1인당 데이터 사용량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