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선강퉁(홍콩과 선전증시 교차거래) 시행을 앞두고 선보인 국내 첫 심천 인덱스펀드의 판매 창구를 확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판매하던 '차이나심천100인덱스펀드'를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10개사에서 확대 판매한다.

이 펀드는 선전거래소에 상장한 A종목 중 상위 100종목으로 이루어진 심천100 지수를 추종한다.

한국 KOSPI200과 상해 CSI300에 대응하는 이 지수는 종목 시가총액이 600조원이 넘으며, 기타 중국 지수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과 성장성을 보유했다.

선전거래소는 시가총액 3500조원으로, 1800여개의 종목이 상장해 있는 세계에서 8번째로 규모가 큰 거래소다.

성태경 리테일마케팅부문 상무는 "'차이나심천100인덱스펀드'는 중국의 성장성 높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해외주식 비과세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매매 평가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