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를 이끌어 온 외국인이 19거래일 만에 '팔자'다.

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3포인트(0.26%) 내린 2024.28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의 급락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해 약세 흐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과 109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96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6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강세고,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국제유가의 급락 소식에 SK이노베이션 S-Oil 롯데정밀화학 등 정유화학주가 1%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다. 0.47포인트(0.07%) 오른 704.19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억원과 8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39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엿새 만에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 오른 110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