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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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경쟁에서 은행업계를 압도했다.

메리츠종금증권(4,930 +0.41%)이 3개월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은행업계에서는 기업은행(10,200 -0.97%)이 선방했다. 대신증권(17,850 -0.28%)과 신한은행은 나란히 최하위 수익률에 머물렀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증권사 15곳과 은행 4곳의 150개 일임형 ISA MP 3개월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최고 3.58%에서 최저 -1.49% 를 나타냈다.

단순 평균 수익률은 0.79%를 기록했다. 증권사 MP 평균 수익률은 0.91%로 은행(0.37%) 보다 높았다.

증권사와 은행을 통틀어 메리츠종금증권 MP가 수익률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싹쓸이해 가장 두드러졌다.

'메리츠ISA고수익지향형B'(초고위험) 수익률이 3.58%로 1위를 기록했고, '메리츠ISA성장지향형B'(3.18%) '메리츠ISA성장지향형A'(3.05%), '메리츠ISA고수익지향형A'(2.91%)가 뒤를 이었다. HMC투자증권(12,750 0.00%)의 'HMC투자증권수익추구형B2'(2.81%)는 수익률 상위 5위를 차지했다.

SK증권(989 +1.64%), 하나금융투자 MP 일부도 2%대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은행 MP 중에서는 기업은행 'IBK기업은행고위험스마트모델포트폴리오'가 2.05% 수익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은행 MP도 1%대 중후반 수익률을 기록했다.

150개 MP 중 최하위 수익률은 대신증권의 '대신ISA국내형고위험랩'으로 -1.49%에 머물렀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일임형ISA고위험A' 수익률도 -1.46%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MP일 수록 수익률 편차가 작았으며, 수익률은 초고위험(0.94%), 저위험(0.89%), 고위험(0.83%), 초저위험(0.64%), 중위험(0.63%) 순으로 중위험 MP의 평균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금투협 WM서비스본부 성인모 본부장은 "증권사와 은행 수익률 비교를 통해 머니 무브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회사는 신규 가입 뿐 아니라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수익률 관리에 보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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