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5일 엠케이트렌드가 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은애 연구원은 "지난 22일 의류 OEM 상장사인 한세실업과 지분 40%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며 "한세실업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GAP, A&F, H&M 등 글로벌 SPA 의류 브랜드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의류 OEM·ODM 업체다.

조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우량 의류기업으로 변경되면서 경영안정성과 글로벌 사업 진행 능력 강화, 글로벌 의류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 소싱 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6% 늘어난 76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NBA 출점 속도가 다소 둔화되면서 당초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