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2포인트(0.17%) 내린 2013.4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한때 2003.87까지 밀려난 뒤 하락 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96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17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은 162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2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23억 순매수로 9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가 2.13% 상승했고 증권 섬유의복 건설 음식료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이 오름세를 띠고 있다. 반면 보험 운수창고 유통 은행 통신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154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네이버는 3% 하락했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포스코 등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제4호스팩은 쎄노텍과 합병을 앞둔 기대감에 18% 급등했다. 한국항공우주는 2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2%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2.06포인트(0.29%) 오른 704.50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 223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29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아이엠은 증강현실(AR)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9% 가량 급등했다. 이큐스앤자루는 화장품 사업 진출 소식에 약 5% 올랐으나 6% 가량 급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5원 오른 113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