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89%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31% 증가한 8천199억원, 당기순이익은 15.01% 줄어든 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일기획은 영업이익과 관련, "중동과 CIS, 북미 등 일부 지역에서 영업총이익이 감소했고 해외 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인건비도 늘어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총이익은 2천561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6% 늘었다.

본사의 영업총이익은 작년보다 12% 증가한 777억원이었다.

삼성전자 대행 물량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연결자회사의 영업총이익은 3% 늘어나는 데 그친 1천78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동남아와 중남미 실적은 작년보다 20% 늘었고 인도는 12%, 중국도 11%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CIS와 아프리카 등 일부 지역의 실적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김현정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