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지분 매각 불발로 전략 수정 불가피…목표가↓"-신한
박희진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은 기존 지분 매각 계획은 무산, 전략적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기존에 세웠던 매각 대금 1조원을 통한 브랜드 인수 등 콘텐츠 강화, 상품 공급 경쟁력 강화 전략의 변경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방송 및 통신시장에서의 실질적인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이유로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53.9%에 대한 매각을 최종적으로 불허했다.
CJ오쇼핑은 보유 지분 중 30%를 1차로 5000억원에 매각한 뒤 5년 내에 잔여 지분(23.9%)를 500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었다.
박 연구원은 "인수 합병 불허 결정에 따른 단기 실적 이슈는 지분 매각 차익 뿐이기 때문에 본업에 대한 영업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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