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사흘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2000원(0.28%) 내린 71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네이버 주가는 전날(-2.35%)에 비해선 낙폭이 줄었으나 지난 14일 이후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매가 활발하다. 매도상위에는 CS증권 씨티그룹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매수상위에는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도이치증권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미국과 일본 증시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기업공개(IPO) 이후 시가총액이 10조원 규모로 불어나며 '상장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 상장후 주가는 현재 주가에 부합되는 수준"이라며 "향후 주가 흐름은 라인의 주가 흐름에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라인의 주가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네이버의 2분기 연결 전체 영업이익은 271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