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돌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2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전날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재공시했다"며 "매출액이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기존 적자 예상에서 흑자 전환이 됐을 것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오이솔루션은 전날 2분기 매출액 155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치를 재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요인은 해외 기존 거래처 중에 북미의 나스닥 상장 기업인 I사의 무선이동통신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 기가인터넷 구축에 따른 FTTH제품의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빅데이터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IDC(Internet Data Center) 투자확대는 오이솔루션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매수를 권고한다"며 "국내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금액과 월별 수주액(북미 중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